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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P서 병사 총상 입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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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P서 병사 총상 입고 숨져

입력
2018.11.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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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헌병대 투입해 경위 파악 중

동부전선 최전방 초소 시설물에서 총기사고 발생, 군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오후 5시쯤 강원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감시초소(GP) 내 화장실에서 A(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동료에 의해 발견된 A일병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오후 5시 38분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숨진 병사를 국군홍천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해당 GP는 보강공사 중이었으며, A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 관측병 임무를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사고 현장에 헌병수사관을 투입해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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