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다. CES 개최에 앞서 출품될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28개 부문에 걸쳐 선별, 매년 11월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받았다. 최고혁신상 TV부문 8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고 모니터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제품을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TV 부문은 삼성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대거 포함됐고, 생활가전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S펜, 4,00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한 갤럭시노트9 등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씽큐’와 ‘LG 사운드 바’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V40씽큐는 후면 3개, 전면 2개 등 5개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고, LG 사운드 바는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 기술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사운드 바로 최고혁신상을 받은 건 최초다.

LG 올레드 TV는 CES 혁신상 3개를 받아 7년 연속 수상을 했다. 자발광을 기반으로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고 있는 LG 올레드 TV는 2013년부터 매년 상을 받아왔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 △간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매년 노트북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 그램’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실제 시계 바늘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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