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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 우승후보 흥국생명에 3-0 완승… 개막 2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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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 우승후보 흥국생명에 3-0 완승… 개막 2연승 신바람

입력
2018.10.26 21:25
수정
2018.10.26 21:3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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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 외국인 선수 알리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 외국인 선수 알리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배구 GS칼텍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개막 2연승 신바람을 내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GS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1라운드 2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9-27 25-23)으로 승리했다.

GS는 1세트 초반 새 외국인 선수 알리(27)와 이소영(25)의 서브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대로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외국인 선수 톰시아(30)의 공격마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힘없이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수비 디그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GS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세트 중반, 이소영과 나현정 등 3연속 디그가 공격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15-1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알리가 2세트에서만 13득점 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흥국생명은 세트 중후반 공격수 이재영(22)과 세터 조송화(25)의 호흡이 살아나며 듀스까지 만들었지만 알리의 강력한 공격에 결국 세트를 잃었다.

3세트는 알리와 문명화(23)로 이어지는 GS의 ‘트윈 타워’ 블로킹이 힘을 발휘했다. 블로킹 득점만 5점, 유효 블로킹도 8개나 됐다. 경기 막판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면서 23-21로 세트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이번에는 김채연(19)과 김미연(25)의 연속 범실로 역전을 허용, 완패했다.

알리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국가대표 날개’ 이소영과 강소휘(21)가 각각 17득점, 10득점 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알리는 블로킹 3개와 서브득점 2개, 후위공격 7점 등으로 ‘트리플 크라운’(블로킹ㆍ서브ㆍ후위 각 3점 이상)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새로 팀에 합류한 베테랑 센터 김세영(37ㆍ13득점)과 이재영(15득점)이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할 톰시아(16득점)의 공격 성공률이 32.6%에 그치면서 답답한 경기를 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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