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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C4부지 시민공원 조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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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C4부지 시민공원 조성 검토

입력
2018.10.22 16:32
수정
2018.10.22 19: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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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주변 계획도. 고양시는 C4부지(빨간색 부분)를 공원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주변 계획도. 고양시는 C4부지(빨간색 부분)를 공원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킨텍스 주변 C4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일산 최대 규모의 노른자 땅으로 꼽히며 민간의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실시 중인 ‘킨텍스 1단계 C4블록 수요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C4부지를 공원화하는 ‘녹지조성 방안’을 포함해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킨텍스 지원부지가 마이스산업(전시ㆍ컨벤션 등) 관련 기업이나 전시시설이 들어와 하는 원래 취지와 달리 고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차면서 주변 주거 환경이 악화됐다”며 “개발 위주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시민 공원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C4부지의 매각절차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시는 올해 안에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면 전문가와 시민여론 등을 수렴해 C4부지에 대한 최종 활용방안을 결론 낼 방침이다.

C4부지는 고양시의 소유다.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지원 활성화 단지 안에 5만5,301㎡ 규모로 지난해 기준 감정평가액은 2,600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C4부지 매각을 추진했으나 오피스텔 건설 위주의 사업계획이 들어오면서 매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C4부지를 미래용지로 보존하면 약 30년 뒤 임대계약이 완료되는 원마운트와 한화 아쿠아리움과 함께 활용이 가능해 약 5,000억원의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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