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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핀테크 기업 프랑스 진출할 때 추천서 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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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핀테크 기업 프랑스 진출할 때 추천서 써준다

입력
2018.10.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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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후보 기업 상시접수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이 프랑스에 진출할 때 우리 정부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수월하게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걸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당국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핀테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에 진출하려는 국내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원회 추천을 통해 프랑스 건전성감독원(ACRP)로부터 인가 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상대 금융당국이 추천한 핀테크 기업에 대해 전담 팀 또는 전담 연락처를 지정하고, 해당 기업이 자국의 규제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인가 이전 단계엔 핀테크 기업의 인가 절차 및 규제 등을 안내하고 인가 단계 땐 인가 담당자를 지정해 인가를 도와주는 식이다.

금융위는 23일부터 금융혁신과를 통해 프랑스에 진출할 생각이 있는 핀테크 기업을 상시접수(02-2100-2877)해 정부 추천서를 내줄 계획이다. 다만 정부에 지원서를 낸다고 해서 모두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정부는 사전협의를 통해 프랑스 당국이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인지를 확인한 뒤 이후 대상이 된다고 여겨지면 해당 기업이 프랑스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했는지 등을 따져 추천 절차를 진행한다.

송현도 금융위 과장은 “양국 당국이 상대국의 혁신적 핀테크 기업이 양국 시장에 진출할 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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