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계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인근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아파트 분양을 시작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산업단지와도 가깝다.
우미린은 지하 2층 ~ 지상 33층, 6개동, 총 73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 ▦84㎡A 460가구 ▦84㎡B 91가구 ▦101㎡ 174가구 ▦113㎡ 12가구다. 분양은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고, 계약은 내달 5~7일 사흘간 진행된다. 우미건설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제공으로 실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미린의 최대 장점은 대구와의 접근성이다. 하양역이 2021년 말 계통되면 대구 주요 지역을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대규모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인 것도 호재다. 이들 지구에는 차세대 건설기계 및 의료기기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녹지 상황과 생활 인프라도 좋다. 단지는 조산천과 맞닿아 있고, 장군산ㆍ무학산 등과도 가깝다. 단지 안에는 생태연못 등 수경시설도 조성되며, 일부 세대에선 금호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다. 또 단지 인근에 경산시립도서관과 하양시외버스터미널, 메가박스, 하양삼성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지역 명문인 무학중ㆍ고교와 하양여중ㆍ고교도 멀지 않다.
견본 주택은 대구 동구 동호동 356-2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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