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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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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18.10.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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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4.4L 디젤 엔진을 품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V8 4.4L 디젤 엔진을 품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인 레인지로버는 단순히 한 브랜드의 대표주자에 머무르지 않는다.

랜브로버 레인지로버는 말 그대로 SUV를 정의하고, 프리미엄 SUV의 절정이 무엇인지 입증하는 존재로 평가 받는다. 그렇기에 모든 경쟁자들이 레인지로버를 벤치마킹하고 나아가 앞지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를 만났다. 과연 V8 4.4L 디젤 엔진을 장착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는 자유로에서 어떤 효율성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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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엔진이 연출하는 드라이빙

'이런 차를 타며 누가 연비를 신경 쓰느냐?'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차량들이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효율성을 신경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프리미엄 디젤 SUV'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39마력과 75.5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V8 4.4L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이와 함께 자동 8단 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는 공인 8.0km/L의 복합 연비와 각각 7.0km/L와 9.7km/L의 도심 및 고속 연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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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달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자유로 주행은 평일 오후 진행되었다. 평일이라고는 하지만 자유로의 상당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라 자유로 주행의 어려움은 없었다. 잠깐 주행 차량이 많은 듯 했지만 자유로의 주행 속도인 90km/h를 전후의 속도를 유지하는 데이는 어려움이 없었다.

339마력, 75.5kg.m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가속력은 풍부함 그 자체다. 엔진의 질감이나 정숙성 부분에서도 명확히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 그 만족감이 상당했다.

참고로 주행 모드는 컴포트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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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플래그십 SUV가 갖춰야 할 호화스러움에 있다. 오렌지 컬러의 가죽과 고급스러운 우드 패널, 그리고 IT 친화적인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로 가득한 실내 공간은 '살펴보는 것' 이상의 '감상하는 것'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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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편안함과 손쉬움

육중한 체격 때문일까?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를 다루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를 다루는 것은 생각보다 쉽고 가겹다. 차량이 무척이나 크고 또 무게도 상당한 편이지만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은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주행이 가능하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요소들을 살펴보고 또 손 끝으로 느끼며 자유로 주행을 이어갔다. 어느새 자유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대폭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는 여유롭게 낮은 RPM을 유지하며 자유로를 계속 내달렸다.

참고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는 GPS 기준 90km/h에서 약 3km/h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도로 위 표지판에서 자유로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정상회담 뉴스가 머리 속에 잠시 맴돌았다. 훗날 통일대교가 아닌 이보다 더 북쪽에서 주행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잠시 상상했다. 그리고 차량을 세우고 주행 기록을 확인해보았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효율성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의 주행을 마치고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의 수치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가 자유로 50.1km를 평균 89km/h로 달렸음이 기록되었다. 그리고 평균 연비는 7.1L/100km로 계측되었다. 이는 환산해보면 14.0km/L로 8.0km/L 남짓한 복합 연비는 물론이고 9.7km/L의 고속 연비와 비교하더라도 상당히 개선된 수치라 할 수 있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WB 오토바이오그래피 SDV8, 기대 이상으로 나쁘지 않은 효율성의 결과를 과시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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