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모터쇼에서는 수 많은 레이스카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모터쇼 현장의 분위기는 전동화 및 자율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모터쇼 현장에서는 다시 한 번 고성능 모델, 그리고 그 고성능 모델을 기반으로 하면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레이스카들이 속속 데뷔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8 파리모터쇼에서는 과연 어떤 레이스카들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을까?

*아래 순서는 특별한 기준 없이 나열되었습니다.

혼다 - 스쿠데리아 토로로쏘 STR13

2018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가장 먼저 이목을 끌었던 레이스카는 단연 F1 레이스카다.

지난 2월 혼다는 레드불, 토로로쏘와 함께 손을 잡고 2년 동안의 엔진 공급권을 체결했다. 멕라렌과 함께 했던 과거로 인해 혼다의 엔진 퍼포먼스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엔진의 혼다'라는 말이 있듯 놀랍게도 2018 시즌 단 한 번 만에 혼다의 엔진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증명해냈다.

STR13 특유의 푸른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무척이나 이목을 끌며 프론트 스포일러의 복합함, 그리고 차체 곳곳에 자리한 카본파이버 부품 등이 곳곳에 적용되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혼다 - NSX GT3

근래 모터스포츠의 가장 큰 시장은 단연 FIA GT3 기반의 GT 레이스에 있다.

실제 FIA GT3 기반의 레이스는 전세계에서 수 많이 펼쳐지고 있으며 각 브랜드들은 더욱 뛰어나고 매력적인 GT3 레이스카를 시장에 등장시켜 각 팀과 각 팀의 드라이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혼다는 대대적인 프로젝트 끝에 완성된 신형 NSX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스카를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연말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 무대에 투입된 NSX GT3 레이스카는 등장과 함께 여러 분야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혼다 NSX GT3 레이스카는 V6 3.5L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르노 - R.S.18

2018년 르노가 선보인 F1 레이스카 R.S.18 또한 2018 파리모터쇼에서 전시되었다.

타이어 교체 이벤트를 위해 전시되었기 때문에 실제 레이스카가 아닌 레플리카지만 세세한 디테일 모두 절묘히 구현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다. 르노 고유의 옐로우 & 블랙 컬러 조합은 물론이고 입체적이면서도 섬세한 디테일로 더 높은 속도의 구현, 연이은 코너에서도 강렬한 움직임을 연출한다.

한편 르노 F1 팀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영국의 영 드라이버, '잭 에잇켄(Jack Aitken, 한국명 한세용)'이 리저브 드라이버로 속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알핀 - A110 GT4

모터스포츠 업계의 트렌드는 '지속 가능함'에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젠틀맨 드라이버'의 배양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GT 레이스의 표준 규격인 GT3의 하위 버전인 'GT4'가 새롭게 개발되어 지난해부터 점진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GT4는 GT3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지만 전폭이나 엔진의 출력 등이 다소 제한된 카테고리로 '비 전문 드라이버들의 입문 및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많은 드라이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의 스포츠 디비전, 알핀에서 개발된 A110 GT4는 알핀의 부활을 알리는 존재이자 가벼운 무게와 312마력을 내 더욱 드라마틱하고 강렬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푸조 - 208 WRX

푸조는 원래 모터스포츠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그 명성이 높지 않지만 지난 시간 동안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특히 WEC(세계내구선수권대회)는 물론 WRC, 파익스 피크스 힐 클라임 등과 같은 다양한 모터스포츠 부분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온 이력이 있다.

그리고 최근 푸조는 WRX(월드랠리크로스)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랠리 황제인 세바스티앙 로브를 드라이버로 하여 208 WRX로 WRX 무대에서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참고로 208 WRX는 작은 차체지만 최고 560마력에 이르는 압도적인 출력을 자랑한다.

시트로엥 - C3

WRC

2018

시트로엥이 선보인 C3

WRC

2018는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의 랠리카로 2018 WRC 무대를 질주하고 있다. 여느 랠리카들과 마찬가지로 기본 모델인 C3를 기반으로 하지만 PSA의 기술이 밀도 높게 적용되어 가공할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C3 WRC는 C3 고유의 통통하면서도 입체적인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어 WRC의 여느 경쟁 차량들과도 확실히 비교되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올 시즌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이로 인해 모터스포츠 브랜드의 역사 속 시트로엥과 PSA의 가치가 퇴색될 일은 없다.

DS - DS 테세이아 포뮬러e 레이스카

DS는 최근 자율 주행과 전동화에 힘을 쏫고 있으며 그 정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뮬러e 챔피언십의 참여로 이어졌다. 어느새 포뮬러e 챔피언십의 주요 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DS는 테세이아 팀과 함께 포뮬러e 챔피언십에 참여 중에 있으며 차세대 포뮬러e 레이스카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DS 테세이아는 F1 출전 경험이 있는 장-에릭 베뉴, 앙드레 로터러를 드라이버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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