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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서현진, 라이벌 류화영 앞에서 무릎 꿇고 수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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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서현진, 라이벌 류화영 앞에서 무릎 꿇고 수모 당했다

입력
2018.10.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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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계가 감독에게 거절당했다. JTBC 캡처
한세계가 감독에게 거절당했다. JTBC 캡처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류화영 앞에서 수모를 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한세계(서현진)이 감독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는 자신의 데뷔 은인인 감독의 귀국 소식에 해당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우미(문지인)은 출연을 거절 당했다고 말했고, 한세계는 곧장 감독을 찾아갔다.

하지만 감독은 다른 배우 최유리(류화영)과 미팅 중이었고, 한세계의 등장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세요”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한세계는 “감독님 왜 한국에 오셨으면서 연락을 안하셨어요”라고 말했고, 감독은 “연락을 안하면 안하는 대로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한세계는 “저 세계에요 감독님. 오랜만에 뵙는 거니까 잘 보이려고”라고 변명했지만 감독은 “우리 모르는 사이잖아요. 내가 아는 한세계라는 배우는 이제 없는 것 같은데. 변해도 너무 변했지. 꼭 이렇게 불편한 상황 만들어야겠어요? 한세계 쯤 되면 그래도 되나보지?”라고 비꼬았다.

한세계는 “죄송해요. 제가 너무 급해서. 감독님 외국 가시면 저는 영영 기회 놓칠까봐”라고 말했지만, 감독은 “그게 무슨 헛소리야. 어차피 한세계 씨한테 갈 기회는 있지도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감독은 “왜 제일 좋아하는 소리 아닌가? 가라는 말. 본인이 가고 싶을 때만 가나보니. 감히 나같은 감독이 말할 배우가 아니니”라고 다시금 비꼬았고, 한세계는 무릎을 꿇으며 “죄송합니다 감독님. 네 감독님, 저 변했죠. 저도 알아요. 그런데 제가 변하고 싶어서 변한 거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감독은 “연기가 이런 식으로 늘었나?”라고 싸늘하게 일관했고, 한세계가 “감독님, 저 한 번만 믿어주세요. 기회를 주세요. 이 대본 저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 없어요. 저 진짜 열심히 할게요. 잘 할게요. 아시잖아요. 저 어떤 애인지 감독님이 제일 잘 아시잖아요”라고 빌었지만 “안다고 착각했었지”라고 끝내 한세계를 거절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라이벌 최유리(류화영)는 웃음을 터트렸고, 한세계는 수치를 참으며 자신의 프로필을 전달한 뒤 자리를 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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