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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X이유영, 새 출발! 소원팔찌 끊어지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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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X이유영, 새 출발! 소원팔찌 끊어지며 ‘감동’

입력
2018.09.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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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꼐’ 윤시윤과 이유영이 재회했다. SBS 방송 캡처
‘친애하는 판사님꼐’ 윤시윤과 이유영이 재회했다. SBS 방송 캡처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이유영의 손을 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한강호(윤시윤)가 송소은(이유영)을 다시 만났다.

이날 마침내 다시 만난 지연(곽선영)과 소은은 회포를 풀었다. 소은은 "왜 나를 찾지 않았냐"고 물었고 지연은 그저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었다. 소은의 형부(심형탁)는 "와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소은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지연 가족 모습에 행복해했다.

지연은 "나만 없어지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떠나게 된 속내를 털어놨다. 잠든 언니를 바라보던 소은은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형부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지연은 형부의 마음을 밀어냈었고, 형부는 그런 지연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위로해줬다고. 두 사람은 같은 마음으로 지연을 감싸 안았다. .

그 사이, 주은(권나라)은 독일 해외연수를 가게 됐다. 그는 한수호를 찾아가 곧 떠나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한수호는 담담하게 "잘 다녀와라. 기다리겠다"면서 "내가 잘못 재판한 게 있다. 유가족이 재심 청구하면 증인으로 나갈 거다. 내가 너무 추해서 너한테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주은은 "감추지 마라. 그게 더 추하다"고 조언했다. 한수호는 주은을 붙잡으며 "오늘은 가지마"라며 다시 이전 관계를 회복했다.

지연은 소은의 집을 정리하고 반찬을 챙겨주기 위해 함께 올라왔다. 이후 첫 출근한 소은은 조복수 계장(김강현)과 전 동료들과 만난 소은은 "한 판사님은 요리 못한다"는 동료들의 말을 듣고 의아해했다. 소은이 한수호로 알고 있는 한강호는 요리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후 송소은은 혼자 놀이터에서 한강호가 전한 편지를 읽었다. 그는 전과기록을 확인하고 그가 '가짜' 한수호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편지에는 "쌍둥이 형 한수호가 실종된 사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우연한 기회였지만 평생 나를 괴롭힌 법에게 복수할 기회였다"면서 "그런데 소은씨를 만나고 달라졌다. 중간에 떠나려고 했는데 옆에 있고 싶어서 계속 거짓말 했다. 좋은 사람이 되면 좋아할 사람이 되지 않을까 꿈도 꿨다. 소은씨에게 닿기를 기도했던 거 미안하다"는 한강호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그 사이 한강호는 열심히 공부해 한식과 양식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를 본 엄마 임금미(김혜옥)는 "엄마가 못되게 굴었는데도 밥도 해주고 스테이크도 해줄 거냐"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한강호는 "엄마가 미안해. 힘들었지?"라는 말에 오열했다.

상철(박병은)은 오대양 로펌의 대표가 됐다. 강호는 시험에 합격해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강호의 엄마(김혜옥)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그를 칭찬했다. 하지만 소은은 무고죄 피고인이라는 이유로 재판 연구원 일을 중단해야했다. 설상가상으로 홍정수(허성태) 측 검사는 징역 3년을 요구했다.

소은은 최후 변론으로 강호의 말을 인용하며 법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강호는 다시 한번 수호에게 탄원서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한수호는 홍정수가 소은에게 한 성희롱을 탄원서에 제출했고 그 덕에 홍정수는 증인 자리에 섰다. 강호 역시 소은이 홍정수 시보 시절 겪은 성추행 피해를 증언했다. 이에 따라 소은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송소은은 한강호에게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속였냐? 내 잘못이다. 쟁점 정리 다 하라고 하고, 판결문 다 쓰라고 했을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라면서 “근데 언니 찾아준 건 고맙다. 재판연구원도 하고 변호사 자격증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강호는 "저도 조리사 자격증 있다. 한식이랑 양식"이라고 고백했다. 송소은이 "그럼 밥해달라. 한번은 해줘야죠 밥해주기로 했으니까"라고 한강호를 용서했다.

한강호는 송소은은 다시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나란히 함께 걸어 새 출발을 알렸다.

이때 소원이 이뤄지면 끊어진다는, 소은의 소원팔찌가 끊어졌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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