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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중기적합업종 포함…학용품 낱개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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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중기적합업종 포함…학용품 낱개 못 판다

입력
2018.09.20 10:58
수정
2018.09.20 19: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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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문 판매점 다이소가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에 포함돼, 연필이나 노트 등을 낱개로 판매하지 않고 묶음으로만 판매하게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다음 달 10일 회의를 열어 다이소를 중소기업 적합업종(문구소매업) 기업에 포함하는 내용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지난 2015년 문구소매업을 중기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고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는 학용 문구 18개 품목을 묶음 단위로만 판매하도록 했다. 당시 다이소는 규제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다이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포함되면 다이소도 연습장, 연필, 풀, 색연필, 크레파스 등 18개 학용품 제품을 묶음으로만 판매하게 된다. 다만 이 방침은 전국 1,200여개 매장 가운데 750여개 직영점에만 적용되고, 450여개 가맹점은 소상공인으로 인정해 기존대로 낱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다이소는 동네 문구점으로부터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계속 제기되자 최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상에 자발적으로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전국 직영매장에서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18개 품목에 대해 묶음 판매에 들어간다”며 “낱개 제품의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유예기를 두고 낱개 제품과 묶음 제품을 병행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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