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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ICT와 융합 ‘스마트 에너지 가치창조자’로 도약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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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ICT와 융합 ‘스마트 에너지 가치창조자’로 도약 꿈꿔

입력
2018.09.20 04:00
수정
2018.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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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보급한 전기차충전소에서 고객이 충전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보급한 전기차충전소에서 고객이 충전을 하고 있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발효로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이 확산되는 등 최근 에너지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배출량 규제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의 전력망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적인 에너지 공급 및 소비구조에 빠른 변화가 진행되면서 에너지신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에너지신산업은 청정에너지와 ICT전력망 등을 통한 효율적 에너지서비스를 제공, 사업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뜻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EVC, ESS, EMS, AMI 등 첨단 ICT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그 영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수년 전부터 향후 에너지사업 방향을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스마트 에너지 크리에이터(Creator)’ 로 정의하고 단순한 전력공급회사를 넘어 가치창조자로 도약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한전의 에너지신사업은 다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우선,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확대를 위해 아파트 등에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범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빌딩, 공장, 대학교를 대상으로 K-EMS(KEPCO Energy Management System) 기반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21개소를 구축했다.

여기에다 한전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선진형 계량시스템인 AMI를 지난해까지 520만 호에 구축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기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250MW), 공공기관(50MW)을 대상으로 태양광 300MW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며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100MW)은 현재 인허가 중이다.

이밖에 전력 분야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9월에 전력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에너지신산업은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빠른 투자비 회수가 어려워 에너지공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전은 사명의식을 가지고 에너지신사업 비즈니스 모델개발, 핵심 기술력 확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등으로 에너지신시장을 주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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