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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육아·자녀교육·안전에 걱정없는 ‘특화형 신혼희망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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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육아·자녀교육·안전에 걱정없는 ‘특화형 신혼희망타운’ 조성

입력
2018.09.20 03:00
수정
2018.09.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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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 전경.
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짓는 신혼희망타운을 자녀 출산 후에도 불편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형 단지로 조성한다.

LH는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인 위례신도시(508호)와 평택고덕신도시(891호) 신혼희망타운에 이를 전면 적용한다.

첫째, 신혼부부를 위한 최적의 입지와 단지배치를 설계에 반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부지를 사업지로 선정해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학교가는 길’은 공공건축가와 지역주민참여형 특화설계를 추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지상공간에는 아이들이 365일 뛰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등 ‘창의놀이터’를 제공한다.

둘째, 보육 걱정 없는 주거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학령기 어린이까지 케어시설을 집적화한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를 확충한다.

셋째, 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화하는 집을 제공한다. 신혼부부에서 다자녀 가족으로의 세대 구성원 변화와 자녀 성장에 따른 변화에 맞춰 활용 가능한 다기능 알파(α)룸 및 가변형 설계를 적용한다.

넷째, 미세먼지와 황사를 자동 배출하는 스마트 환기시스템, 최고 성능의 바닥완충재와 생활소음 감소효과가 있는 차음 기능성 바닥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주차대수는 가구당 1.2대로 적용하고, 임산부전용 폭 2.7m의 주차 공간을 신설했다. 스마트폰 연동 원패스시스템과 어안 장착 360˚ CCTV도 설계에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 내외부를 세련되고 개성 있게 디자인한다. 아파트 외부 입면의 색채와 패턴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설계하며, 개방적인 입주민 집합장소로 ‘감성로비’를 꾸미고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한다.

아울러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신규 택지에 신혼희망타운을 건설할 경우에는 기존 블록 단위의 정형화된 계획에서 탈피하기 위해 도시건축통합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뿐 아니라 보육 문제를 덜어 주는 신혼희망타운을 만들기 위해 특화전략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품질 좋은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면 LH 공공분양주택이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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