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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칸막이·직급 파괴 ‘창의·자율의 조직문화’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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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칸막이·직급 파괴 ‘창의·자율의 조직문화’ 만들어

입력
2018.09.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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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신입사원들이 혁신제품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있다.
LG신입사원들이 혁신제품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있다.

LG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이 직원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주도할 아이디어를 찾고, 자율적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LG는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를 본격 가동하고 마곡 융복합 R&D 시대를 열었다. 총 4조원이 투입된 LG사이언스파크에는 2020년까지 연구인력 2만 2,000여 명이 집결해 업종과 소속회사의 경계를 넘어 이종사업 간 융복합 연구를 자유롭게 진행하게 된다.

또 LG사이언스파크는 외부 역량을 적극 결집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개방형 R&D 생태계 중심지로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공간인 ‘조인트랩(Joint Lab)’에는 LG전자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는 퀄컴이 최근 입주했다.

LG는 2013년 사내 포털 ‘LG-LIFE’ 를 오픈하고,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는 ‘LG-LIFE 퓨쳐챌린저’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만 3,000여 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LG는 올해부터 신입사원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전체 교육시간의 60%가 이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신입사원들이 혁신제품 아이디어부터 상품화 가능성까지 자유롭게 도출하는 ‘Customer Value Creation’ 과목을 신설했다.

한편 지난해 LG 계열사들은 보다 수평적, 창의적,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새로운 직급체계를 도입했다. 기존의 직위, 연공 중심의 단계에서 역할에 따라 직급체계를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 소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한된 근무시간 내 업무 몰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제고할 수 있도록 내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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