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김윤진이 국내 드라마 복귀까지 19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주인공 김윤진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윤진은 그간 국내 드라마 출연 제의가 많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19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윤진은 “미국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못하는 상황이 더욱 많았고, 작품 사이에 3개월 정도 시간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드라마 한 작품을 하기엔 시간이 모자라더라”고 말했다.
또 “그간 꾸준히 국내 드라마 제안을 받았던 건 맞지만, 출연을 하지 않았던 건 작품이 마음에 안 들었던 건 절대 아니었다”며 “스케줄 적인 면의 한계가 많았다. 지금은 ‘미스트리스’가 마무리 된 상황이고, 미국에서 연극과 드라마 제안도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이 작품에 확 반한 거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을 고사하고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김윤진의 19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미스 마’는 김윤진을 비롯해 정웅인,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작으로 다음 달 방송 예정.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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