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유통 계란 67만개 추적
해당 농가 출하 중지 명령 내려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검출된 부적합 계란. 연합뉴스

강원도는 살충제 대사 산물이 검출된 철원군의 산란계 농가에 대해 출하 중지 명령을 내리고 보관ㆍ유통 중인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강원도 조사 결과 이 농가에서 7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계란 67만2,000개가 출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서울의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철원의 한 농가에서 생산한 난각코드 ‘PLN4Q4’가 적힌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넘기는 부적합 판정이 났다고 발표했다.

철원군은 해당 농가의 판매 기록 등을 토대로 서울 등지로 팔려 나간 달걀을 회수하고 있다. “늦어도 14일까지 물량을 모두 수거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과거 살포했던 약재의 성분이 농장 안에 남아있다가 산란계에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해당 농가를 잔류위반농가로 지정해 출하를 중지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정을 적용해 관리할 방침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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