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지진 대피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2018 지진안전주간(9월 10~14일)'을 맞아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됐다.
지진대피훈련은 지난 2016년 9월 발생했던 경주 지진 이후 전국적인 지진대피 훈련으로 올해 5월 국민 참여 지진대피훈련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훈련이 시작됨과 동시에 11개 방송사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진대피 정보 방송을 했으며, 별도의 민방위경보나 차량통제는 하지 않았다.
오후 2시가 되자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3800여 명도 건물 밖 대피장소로 이동했다. 안전모를 착용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옥내 계단을 통해 직원들과 지정된 대피장소로 향했다.
정부는 지진대피훈련을 앞으로 전 중앙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시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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