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ㆍMERS) 환자 이모(61)씨 접촉자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인 11명 중 10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10명 등 총 11명이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중 10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일상접촉자 1명은 이씨와 두바이에서 같은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탑승객으로, 1차 조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낮12시 현재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일상접촉자는 435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었다. 조사 결과 기내접촉자는 362명에서 351명으로 11명 줄었지만, 그 외 일상접촉자가 56명에서 84명으로 28명 늘어나면서다. 증가한 일상접촉자 인원 중에는 이씨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한 리무진형 택시의 승객 27명도 포함됐다. 질본은 “택시 탑승객 중 26명과 연락이 닿았고, 모두 이상 증세가 없다”며 “나머지 1명도 더욱 자세히 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간략히 파악됐다”고 말했다.

일상접촉자 중 연락이 안 닿았던 외국인은 전날(30명) 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10명에 달한다. 질본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각 지자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 일상접촉자는 환자와의 접촉 정도가 강하지 않은 사람들로 격리 없이 매일 증상 발생 모니터링을 받는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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