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삼륜전기자동차 보급

환경관리원 안전·편의 ‘UP’

충북 충주시청 소속 환경관리원이 삼륜전기차로 쓰레기를 나르고 있다. 충주시 제공

“좁은 골목길 청소는 물론 오르막길, 내리막길 통행도 아주 편해졌어요”

충북 충주에서 29년째 환경관리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동화(58)씨는 요즘 출근길 발걸음이 가볍다. 일터에 새로 들인 삼륜전기자동차 덕분이다.

삼륜전기차는 충주시가 환경관리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난달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1,800만원으로 4대를 구입, 성내충인동·용산동·문화동·달천동 4개동 지역에 전달했다.

한 번 충전으로 50㎞까지 운행이 가능한 삼륜전기차는 길이 2.8m, 폭1.2m, 높이 1.6m의 아담한 크기다. 덩치는 작아도 한 번에 최대 500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때문에 후미진 좁은 골목이나 언덕길을 쉽게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동 방법도 간단해 환경관리원들이 쉽게 이용하면서 작업 능률을 올릴 수 있다.

그 동안 환경관리원들은 손수레를 끌고 주택가 골목 등을 청소하고 언덕을 오르내리느라 불편이 컸다. 특히 손수레는 많은 양의 짐을 싣고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다닐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삼륜전기자동차 보급 후 반응이 좋자 충주시는 보급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3,600만원으로 8대를 더 구입, 올해 안에 시내 동 지역 전역에 보급할 참이다.

최승호 충주시 청소행정팀장은 “삼륜전기차가 환경미원화원의 안전과 노동력 절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환경미화원 대상 조사에서도 호응이 높아 보급확대를 서두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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