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현대중ㆍ풍산 등 참여, 핵심기술 고급인력 양성
울산시, 지역전략산업 선정… 관ㆍ학협력 선도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는 최근 3D프린팅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산학융합지구 내 울산대 제2캠퍼스 준공식.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국내 3D프린팅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ㆍ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가 ‘3D프린팅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 비전을 밝힌 가운데 울산시는 일찌감치 3D프린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해놓고 있어 향후 울산대가 주도하는 관ㆍ학협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 3D프린팅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D프린팅 분야의 ‘디자인+SW(소프트웨어)+소재+장비+공정’ 융합교육과정을 개발ㆍ운영해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핵심기술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해당 전공인 첨단소재공학부는 3D프린팅 신소재 분야별 융합교육 운영과 현장 수요 밀착형 교과를 개발, 대학원 과정에서 ‘3D프린팅 입문’ ‘3D프린팅 프로그램밍 특론’ 등 3개 교과목을 개설했다.

김진천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장은 “3D프린팅 전문기술 교과목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을 융합, 미래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목표”라며, “취업 연계를 위해 3D프린팅 참여 기업체와 연계된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에는 전자부품연구원 주관 아래 첨단 소재 분야의 울산대와 전북대(스마트소재), 단국대(플라스틱), 한국산업기술대(바이오의료)가 컨소시엄으로 참가, 오는 2023년까지 연 20억원씩 100억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울산대 사업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풍산, 대신강업 등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울산대의 3D프린팅 신소재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은 첨단소재공학부가 지난 2월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에 기업연구소 등과 함께 제2 캠퍼스로 이전,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3D프린팅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분야이다. 지난해 3D프린팅 국내시장 규모는 3,469억원으로 전년(2,971억원)보다 16.8% 커졌다. 이에 따라 3D프린팅 모델링 전문가, 3D프린팅 강사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래 유망직종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울산대 학생회관과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D프린팅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3D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 창립자인 윌프리드 반크라엔(Wilfried Vancraen)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비롯해 기업전시관, 시민체험관이 마련돼 3D프린팅 기술 발전방향과 산업ㆍ생활ㆍ의료 분야 3D프린팅 적용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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