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구창모. 연합뉴스.

8월 이후 무패 행진 중인 NC 구창모가 9월 첫 선발 경기에서도 호투하며 5위 수성에 여념이 없는 LG의 발목을 잡았다.

구창모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무실점(5피안타) 호투하며 팀의 11-1 대승을 이끌었다. 볼넷은 하나도 없었고, 최고 구속은 147㎞에 달했다. 이 승리로 구창모는 시즌 4승째(10패)를 올렸다.

7월까지 구창모의 성적은 1승 10패로 처참했다. 특히 7월에는 4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넘긴 경기가 단 1경기 밖에 없을 정도로 힘이 떨어졌다.

8월 잠시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 숨을 고른 것이 약이 됐다. 8월 1일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해 3⅓ 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거둔 후 한화전 두 경기에서도 2⅔ 무실점 투구를 했다. 그동안 구위가 점차 살아났다. 8월 9일에는 SK전에 선발로 복귀해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완벽하게 살아났고 ‘8월 KBO리그 최우수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SK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에 3-1로 승리했다. SK는 롯데 선발 김원중에게 5회까지 무안타로 끌려갔지만, 노수광이 6회 번트 안타로 물꼬를 튼 뒤 보내기 번트와 내야 땅볼로 3루에 안착했고, 이어 김원중의 폭투 때 홈까지 들어오며 첫 득점을 올렸다. 노수광은 8회에도 좌월 2루타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김원중은 7⅓이닝 동안 노수광에게만 2안타를 맞고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은 대구에서 가을 야구를 노리는 삼성의 발목을 이틀 연속 잡아챘다. 두산은 대구 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삼성이 1회 박해민의 홈런과 최영진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달아났지만, 두산은 4회 양의지와 김재호의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이후 기회 때마다 적시타가 터지며 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2실점으로 12승째를 올렸다.

KT는 수원구장에서 신예 김민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황재균 유한준 등 중심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에 12-4 완승을 거뒀다. KIA도 쫓고 쫓기는 접전 끝에 넥센을 7-5로 힘겹게 누르고 2연승을 이어갔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