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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 여순사건 재평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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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 여순사건 재평가하라”

입력
2018.09.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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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특별위원회 첫 구성

의원 8명 내년 8월까지 1년 활동

자료 수집ㆍ특별법 제정 등 촉구

전남 순천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특위 구성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특위 구성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는 올해 70주기를 맞는 여순사건의 희생자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담은 특별법 제정 촉구 등 유족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순천시의회 차원의 여순사건특위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순사건특위는 오광묵 위원장을 비롯 이영란 부위원장, 강형구ㆍ장숙희ㆍ최병배ㆍ김미연ㆍ박혜정ㆍ김미애 의원 등 총 8명으로 꾸렸다. 위원들은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활동하며 특위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본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위는 여순사건 기초자료조사 수집,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제출, 유족회 및 관련기관 의견청취와 현장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어 민간인과 유가족의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지원 대책 등을 국회 등 관련기관에 건의ㆍ촉구할 방침이다.

오광묵 위원장은 “여수ㆍ·순천 등 전남동부지역 주민 1만여명을 희생시킨 여순사건의 발발 계기인 제주4ㆍ3은 이미 2000년에 특별법이 제정ㆍ시행되고 있다”며 “여순사건이 반드시 재평가 되도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유족 보상 및 명예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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