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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 여수서 펼치는 세계 현대미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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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 여수서 펼치는 세계 현대미술의 향연

입력
2018.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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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개막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박람회장

회화ㆍ사진ㆍ설치미술 150점 전시

지역 근ㆍ현대 미술 망라 특별전도

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포스터.
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포스터.

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아트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지금 여기 또다시’ 주제의 이번 행사는 영상미디어와 회화ㆍ사진, 설치미술 등 150여점을 선보인다.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수미술의 역사전’도 함께 열리며 배우 안성기씨가 홍보대사를 맡아 행사를 알리고 있다.

국내에서 회화 강요배ㆍ신학철, 현대미술 전준호ㆍ정연두ㆍ권오상, 영상미디어 김기라ㆍ김형규, 설치 분야에 정현 등이 참여한다. 국외는 영상미디어 분야에 송동, 도미나가 요시히데, 아이다 마코토, 야나다 윈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작품은 과거 예술감독 1인에게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디렉터, 큐레이터, 평론가 등이 협업해 주제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폭넓게 선정했다. 전시 기획에는 최열 가나아트 전 편집장, 서진석 백남준 미술관장, 이정아 루프갤러리 큐레이터, 신승오 페리지 갤러리 디렉터, 홍지석 평론가, 이선영 미술비평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시 기간 중 주제와 전시 총평을 비롯해 50-60대 지각의 정치학,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원된 표상, 싱가폴 미디어, 40대의 형의상학적 미러제너레이션 등의 비평을 내고 전시 후 도록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지역의 대표 작가를 중심으로 한 여수미술 역사전은 지역 근ㆍ현대 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망라했다. 정우종, 김홍식, 배동신, 손상기, 신승우, 류경채 작가 등 5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진행은 엑스포아트갤러리 이유정 큐레이터가 맡는다.

박치호 행사 추진위원장은 “평면 회화에서 벗어나 주제 구현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 현대미술을 집약한 전시로 기획했다”며 “중소도시 여수에서 비엔날레나 도큐멘타와 같은 세계적인 미술제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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