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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 ‘러’에 원격진료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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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 ‘러’에 원격진료센터 오픈

입력
2018.09.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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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해주 진출

7일 블라디보스토크서 개소식

市ㆍ경제진흥원, 해외진출 지원

사전ㆍ사후 해외환자 유치관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지역 방사선의학 선도 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현지 암센터에서 원격진료센터를 오픈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2018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운영중인 가운데 지난 3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고신대복음병원, 라인업치과와 함께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개소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원격진료센터(사후관리센터)는 진출 대상 지역의 거점 병원에 설립돼 현지 환자를 화상시스템 등을 통해 원격진료 할 수 있는 시설로, 진출지역 내 환자를 원격시스템을 통해 진찰하고, 해외환자를 국내로 방문유치 하는 등 해외환자의 사전ㆍ사후 관리를 진행하는 곳이다.

개소식에는 러시아 연해주 암센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경제진흥원 외에도 러시아 연해주정부 보건국, 블라디보스토크 시의회, 블라디보스토크 시정부,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현지 주요언론 등 주요 내빈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이끌며, 현판제막식에 이어 원격진료 시연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소식은 원격진료센터가 개소되는 연해주 암센터의 ‘설립 70주년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기간 개소 일정을 맞추어 진행되며, 블라디보스토크 외에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도시 의료진과 교류 협력도 동시에 진행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원격진료 개소를 통해 현지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을 운영해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중증 암환자 케이스를 선정하고, 영상을 통한 원격진료 회의를 통해 상담 및 진료를 진행하게 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사전ㆍ사후 관리 센터와 동1남권원자력의학원 간 원격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즉각적인 진료 상담 및 환자 정보 공유가 가능, 이전 보다 효율적인 환자 유치 및 현지 의료진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본부장은 “첨단 의료기술을 보유한 부산 의료기관의 참가확대 및 주요 국가 내 1선 도시를 넘어 2선 진출 가능도시 발굴, 진출 성공사례의 발굴 등을 지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원 의료기관 수를 4개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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