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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여행시승기] 재규어 XE로 찾아간 365세이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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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여행시승기] 재규어 XE로 찾아간 365세이프타운

입력
2018.09.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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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XE와 함께 강원도 태백을 향한 장거리 여행에 나섰다.

멀기만 한 강원도에도 어느새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서울에서 강릉, 양양을 향한 심리적 거리가 대폭 단축되었지만 아직 영월과 태백 인근은 여전히 그 여정이 다소 부담되고 국도 의존도가 상당하다. 이런 여정 속에서 과연 재규어 XE는 어떤 매력과 어떤 가능성 그리고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가치를 어필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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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이 즐거운 태백

서울에서 태백을 가는 길은 사실 지루하고 또 답답하다. 하지만 막상 태백에 입성하게 되면 여유가 생긴다. 산 속이라고는 하지만 도로 상태가 제법 좋은 편이며 또 고저차가 큰 편도 아니다. 되려 신호의 흐름만 알맞게 된다면 50~80km/h의 속도로 도로를 즐겁게 달릴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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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즐거움은 무대만 마련되었다고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재규어의 낮고 긴 보닛 아래에는 완성도 높은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 기대 이상의 부드러운 반응과 풍부한 토크를 앞세운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차체나 조향, 서스펜션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도 뛰어난 매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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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또 다른 가치, 365세이프타운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두 번째 목적지인 365세이프타운에 닿을 수 있었다. 태백의 중추라 할 수 있던 석탄 관련 산업이 크게 무너진 후 특별한 산업이나 방향성이 없던 태백에 생긴 독특한 장소다. 이름처럼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모두 체험하며 그에 대한 대응 방법 및 조치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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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은 일반 기업이 아닌 태백시가 주도한 것으로 국내외 최초로 ‘안전’을 테마로 하여 교육 놀이시설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설로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한 공익적 안전테마파크로 분류된다. 이러한 배경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국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가족, 동아리, 학교 등 단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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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은 총 세 권역을 나뉜다. 첫 번째가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이며 그 뒤를 강원도 소방학교와 중앙지구 챌린지월드 등이다. 특히 365세이프타운은 체험에 초점을 맞춘 테마파크로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한 경험 및 극복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그 교육적 가치가 더욱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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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방, 자동차 사고에 관련된 체험은 물론이고 지진이나 산악 사고 등 일상적인 수준의 사고, 재난은 물론이고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영역에서의 사고, 재난 또한 경험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관련 안전 교육 시설로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이미 수많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까지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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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도 매력적인 365세이프타운

한편 365세이프타운은 강원도 태백을 찾은 이들에게도 최고의 관광허브로 사랑 받고 있다. 실제 365세이프타운 인근에는 태백산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석탄박물관, 리조트 그리고 강원랜드 등 다양한 문화, 여가 시설이 갖춰져 있어 태백 여행을 오는 이들에게도 꼭 들려볼만한 이색 공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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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새로운 움직임

국내 모터스포츠가 잠시 펼쳐졌던 태백레이싱파크를 제외한다면 강원랜드와 하이원 리조트 그리고 석탄 산업 외에는 특별한 기억이 없던 태백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시대, 변화를 시작하는 태백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 기대감을 뒤로 하며 다음 일정을 향해 재규어 XE를 이끌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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