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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정치’ 해명 나선 홍준표 “국민과 직접 소통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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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정치’ 해명 나선 홍준표 “국민과 직접 소통 위한 것”

입력
2018.09.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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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7월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7월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일 당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른바 ‘페이스북 정치’를 지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는 것은 언론에 한 줄 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역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다시 글을 올려 “(페이스북은)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내 뜻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31일 게재했던 경제민주화 관련 글을 언급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잘못 알고 있던 경제민주화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어느 언론에서는 헌법에 경제자유화가 경제민주화보다 앞에 있다는 이유로 내가 경제자유화가 우선한다는 식으로 기사를 게재해 아연실색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법 조문은 원칙은 앞, 또는 본문에 쓰고 보칙과 예외는 그 다음 또는 단서에 쓴다는 기본 원칙도 모르고 무지하게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한국 언론의 현 주소”라고 날을 세우며 “나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전 대표는 다음달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홍 전 대표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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