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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와 의족 착용한 베니스의 ‘드레스 여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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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와 의족 착용한 베니스의 ‘드레스 여신들’

입력
2018.08.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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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5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육상선수 기우시 베르사체(왼쪽에서 세번째)가 조 스퀼로, 모델 제시카 노타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5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육상선수 기우시 베르사체(왼쪽에서 세번째)가 조 스퀼로, 모델 제시카 노타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5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식에서 눈에 띄는 참석자들이 있었다. 이탈리아의 패럴림픽 육상선수 기우시 베르사체(Giusy Versace)는 이날 영화제 행사에 의족을 착용하고, 장미꽃 무늬 짧은 드레스로 자신의 다리를 드러냈다. 2005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그는 2010년 육상선수 활동을 시작하며 각종 대회 100m를 뛰고 있는 장애인 육상 선수이다. 안대로 한쪽 눈을 가린 채 기우시 베르사체와 함께 레드카펫 선 이는 모델 제시카 노타로(Gessica Notaro)와 이탈리아 싱어송라이터 조 스퀼로(Jo Squillo)다. 2007년 미스이탈리아 결선까지 진출했던 모델 제시카 노타로는 지난해 1월 남자친구로부터 염산 테러를 당해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와 얼굴 상처를 숨기지 않고 TV 토크쇼에서 공개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29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5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육상선수 기우시 베르사체(왼쪽에서 세번째)가 조 스퀼로, 모델 제시카 노타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제5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육상선수 기우시 베르사체(왼쪽에서 세번째)가 조 스퀼로, 모델 제시카 노타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 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패럴림픽 육상선수 기우시 베르사체가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제 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패럴림픽 육상선수 기우시 베르사체가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모델 조 스퀼로(왼쪽)과 제시카 노타로가 제 5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식과 영화 ‘더 퍼스트 맨’ 최초 시사회에 참석했다. EPA연합뉴스
모델 조 스퀼로(왼쪽)과 제시카 노타로가 제 5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식과 영화 ‘더 퍼스트 맨’ 최초 시사회에 참석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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