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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통계청장 교체 해명 옹색, 통계주도성장 하려하나”

입력
2018.09.01 1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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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 강신욱(왼쪽) 신임 통계청장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 강신욱(왼쪽) 신임 통계청장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계청장 교체를 놓고 여야가 맞서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 비판에 도화선이 됐던 가계동향조사를 둘러싼 경질성 인사라고 비판하는 반면 여권은 “직무평가에 따른 통상적 인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아야로시 0

뭐라고 핑계를 내밀든 국민 보기에는 통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통계청장을 갈아치운 꼴이다. 날씨가 마음에 안 든다고 기상청장도 바꾼 건가. 국민들이 원하는 국정운영의 센스가 이 정도일까.

●여의도 어공 ★★

기상청장 바뀐다고 날씨가 바뀌나! 통계청장이 바뀌어도 통계는 그대로! 최근 차관급인 기상청장의 교체도 진행했는데, 날씨를 바꾸기 위해 기상청장을 바꾼다는 것과 같은 억측에 불과하다. 개각에 따른 해프닝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지 마시라

●신상구(愼桑龜) ☆

소득주도성장이 안 되니 통계주도성장하겠다는 것인가. 통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통계청장을 바꾸는 혁신적 생각을 하다니. 다이어트가 실패하자 체중계를 바꾸는 것과 뭐가 다른가? 지도자가 직언에 귀 닫고 감언을 택하는 순간 국민들만 피 본다.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가 소득주도성장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 교체 원인이라는 걸 부정하기 어렵다. 직무평가 따른 정상 인사다라는 주장은 그래서 참으로 옹색하다. 통계조작하려 한다는 야당의 무리한 주장까지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통계청장 경질을 부른 진정한 배경일 듯.

●탐라도다 0

소득주도 거짓말, 최저임금 거짓말, 부동산 거짓말, 북한 석탄 거짓말, 완전 비핵화 거짓말...이제 통계 거짓말까지 하려는 양치기 문 정부를 국민들이 ‘군주민수’로 엎을 것이다.

*여슐랭 가이드는 휴가로 한 주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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