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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엄마 선물 아이디어를 훔친 언니

입력
2018.08.2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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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sister sent me an email asking what I was getting our mom for her birthday because she had very few ideas. I told her I was planning to get Mom a gift card so she could buy a book for her e-reader.

애비 선생님께: 제 언니는 엄마의 생신 선물로 무엇을 사야 할지 몰라서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 무엇을 선물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저는 엄마의 e-리더에 필요한 책을 살 수 있도록 엄마에게 상품권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Two days later, my sister emailed me back telling me she liked my idea so much she used it and mailed Mom the same gift card herself. She said it's "no big deal" if we got Mom the same thing.

이틀 후에, 언니는 제게 이메일을 다시 보내더니 제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그 아이디어를 사용했으며, 언니도 엄마에게 똑같은 상품권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엄마에게 똑같은 것을 선물하더라도 “별일 아니”라고 했어요.

It's a big deal to me. I think it was rude and inconsiderate. She says I'm being "ridiculous" because "it's only a gift card" and it doesn't matter if Mom got two of them. To me, if you ask what I'm getting someone as a gift, it's rude to run out and buy that item yourself. Who do you agree with?

LEARNED A LESSON IN LEWISBURG, PA.

이건 저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언니의 행동이 무례하고 경솔하다고 생각해요. 언니는 “이건 그저 상품권”일 뿐이고 엄마가 두 개를 받아도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 저더러 “바보같이 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누군가 저에게 어떤 선물을 할 것인지 물었다면, 바로 달려가 그 선물을 사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애비 선생님은 누구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펜실베이니아 주 루이스버그의 교훈을 얻은 독자

DEAR LEARNED A LESSON: I agree with you. But rather than hold a grudge, take the lesson to heart. The next time your sister asks you for gift suggestions for a relative, tell her, "Gee, I haven't decided yet."

교훈을 얻은 독자 분께: 저도 독자 분께 동의합니다. 하지만 계속 불만을 품기보다는 그 교훈을 마음에 새기세요. 다음에 또 독자 분의 언니가 친척에게 줄 선물 제안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녀에게 말하세요. “이런, 나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라고 말이죠.

[주요 어휘]

inconsiderate 경솔한 (=acting without consideration; thoughtless; heedless)

ridiculous 우스운, 어리석은 (=causing or worthy of ridicule or derision; absurd; preposterous; laughable)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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