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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2개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유행성각결막염 표본감시 결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의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 당 환자 수)이 41.3명으로 전년 동기(24.8명) 대비 1.7배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의사환자분율은 30주(지난달 22~28일) 24.9명→31주 28.5명→32주 32.4명→33주 41.3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30주 23.3명→31주 22.4명→32주 25.4명→33주 24.8명 수준이었다.

환자 중엔 어린이 비율이 높다. 33주의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0~6세가 124.7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69.3명, 20세 이상이 31.2명이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매년 가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가 감염됐을 경우 완치 시까지 등원을 제한하는 등 타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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