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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롱테일의 계보, '맥라렌 600L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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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롱테일의 계보, '맥라렌 600LT' 공개

입력
2018.08.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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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롱테일의 계보를 잇는 600LT를 공개했다.
맥라렌이 롱테일의 계보를 잇는 600LT를 공개했다.

맥라렌이 스포츠 시리즈 라인업에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600LT'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600LT는 트랙 위에서의 강력한 주행 성능 구현을 위해 차체 길이를 늘린 '롱테일'을 의미하는 LT를 부여 받았으며 이를 통해 주행 성능에 집중한 모델임을 과시한다.

맥라렌 600LT는 맥라렌 스포츠 시리즈에 적용되어 있는 고유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날렵한 전면 디자인과 낮은 실루엣은 공기역학에 대한 맥라렌의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낮은 차체를 더욱 강조하는 더블 타입의 10-스포츠 알로이 휠과 ㄴ라렵한 측면 디자인, 그리고 롱테일 고유의 길고 유려한 C 필러 및 후면 디자인을 통해 강렬한 주행 성능을 예고한다.

시각적으로는 여느 맥라렌의 스포츠 시리즈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600LT는 강력한 다운포스 구현을 위한 전면 스플리터의 크기를 대대적으로 키웠고, 입체적인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늘어난 차체에 더해지는 리어 윙 스포일러를 더했다.

맥라렌 600LT는 기반이 되는 570S 쿠페보다 74mm가 늘어났으나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부품을 대거 적용하고 다양한 경량화 기술을 더하며 되려 96kg를 덜어내 1,274kg에 불과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600마력의 힘은 V8 3.8L 터보 엔진에서 발산된다. 토크 역시 63.2kg.m에 이르며 7단 자동 변속기를 거쳐 후륜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600LT는 정지 상태에서 단 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강력한 주행 성능의 완성을 위해 맥라렌은 600LT의 네 바퀴에 650S에 적용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하고 피렐리의 P 제로 트로페오 R 타이어를 신겨 더욱 강력한 접지력을 보장한다.

맥라렌 600LT는 500대 한정 생산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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