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장관. 법무법인 원 제공

여성 최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61ㆍ사법연수원 13기) 전 장관이 법무법인 ‘원’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했다. 법무법인 원은 20일 강 전 장관을 원의 신임 공동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강 대표변호사는 경기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83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민사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 13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90년엔 한국 최초의 여성 형사단독판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96년 변호사로 개업한 강 대표변호사는 한국인권재단 이사, 국무총리 행정심판위 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법무부장관에 임명됐다.

원과는 2008년 고문변호사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올해 6월에는 원이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 선'의 이사장으로 취임해 프로보노(변호사가 소외계층에 무료 법률서비스를 하는 것) 활동에 주력했다. 강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원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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