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기대
‘1년 내 비핵화’ 약속 강조하며
北에 美 정부 요구 수용 압박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신화 연합뉴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일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후속 외교를 뛰어나게 해왔고,가까운 미래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곧 4차 평양 방문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 협상단과의 후속 협상을 이끌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의 업무에 대해 “어려운 일일 것이다.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비핵화’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를 1년으로 제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났고,문 대통령은 그 회담에서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할수록 한국,일본의 대외원조,수많은 국가의 해외투자에 대한 개방 혜택을 더 빨리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우리에게 전했다.문 대통령은 1년 내 이것들을 하자고 했고,김정은 위원장은 알겠다고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11월 미 중간선거에 북한이 개입할 수 있다는 말도 꺼냈다.그는 “(러시아뿐 아니라)중국과 이란,북한의 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국가 안보적 우려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올해 선거와 관련해 이들 4개 국가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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