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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뒤통수 가격 폭행범, 이재명 비방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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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뒤통수 가격 폭행범, 이재명 비방 주도”

입력
2018.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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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측 트위터 통해 공개 



특검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천모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시위자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0일 “김 지사를 가격한 혐의로 검거된 폭행범 천모씨는 경기도청 앞에서 연일 이재명 경기지사 반대 집회를 진행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 비서실은 이날 이 지사 트위터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천씨의 페이스북 게시물도 캡처해 함께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5일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 사퇴 촉구 시위를 진행하며 이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비서실은 이어 “김 지사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기원드린다”며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폭력행위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천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관련 특검의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김 지사의 뒤통수를 한 차례 가격하고 뒷덜미를 강하게 잡아 당긴 혐의(폭행)로 체포됐다. 천씨는 특검 앞에서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등을 생중계한 적 있는 유튜버로도 알려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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