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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향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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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향연 펼쳐진다

입력
2018.08.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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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이틀 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28회 무궁화축제

지난해 정부세종센터에서 열린 나라꽃무궁화세종축제 행사장에 무궁화를 소재로 설치된 포토존에서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제공.
지난해 정부세종센터에서 열린 나라꽃무궁화세종축제 행사장에 무궁화를 소재로 설치된 포토존에서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 제공.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가 15일부터 이틀 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다.

세종에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우리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시민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참여행사를 준비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축제 포스터를 선정했으며, 무궁화 상품 포장에 사용할 문양 디자인도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올 봄까지 무궁화 교육과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화분경연대회를 열고, 사진공모전(8월 30일까지)도 진행한다.

학생 사생 대회와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글씨 쓰기 대회 등을 열어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인다. 행사장에선 시민이 직접 만든 무궁화 젤리를 비롯해 빵, 빙과를 맛볼 수 있다.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한 ‘가족과 함께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족을 위한 공연(7종)과 무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19종)도 준비했다.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인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선 선발된 어린이가 삼일 유가 행렬의 주인공이 된다. 삼일 유가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 급제한 사람이 사흘 동안 스승과 선배, 친지들을 찾아 인사를 드리기 위해 받는 휴가다. 과일을 조각 소재로 삼은 무궁화 푸드 카빙쇼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축제 이틀 째인 16일에는 세종시 연기면 무궁화 테마공원에서 무궁화를 주제로 한 국내 첫 가든쇼도 열린다. 이 곳에선 국내외 작가의 정원작품 10개를 볼 수 있다.

이밖에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품종별 꽃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무궁화 등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편안히 감상토록 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관람객이 실내에서 주로 즐기고, 무궁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 “행사 기간 세종조치원 복숭아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판촉행사를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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