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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27일 한국전쟁 중 북측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경기 평택시 오산미군기지로 송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7월 28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North Korea transfers remains of US troops

북한, 미군 유해 송환하다

It is noteworthy that some positive developments for the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were made upon the 65th anniversary of the signing of the armistice that halted the fighting of the Korean War on July 27, 1953.

한국전의 총성을 멈춘 정전협정이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지 65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긍정적인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The White House confirmed Thursday that Pyongyang sent some of the remains of U.S. soldiers killed in the three-year Korean War. The first batch of the remains was transported to Osan Air Base by a U.S. Air Force aircraft from Wonsan, North Korea, Friday. A repatriation ceremony will be held at the base on Aug. 1.

백악관은 목요일 북한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일부를 송환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보내진 유해는 북한 원산으로부터 오산 미 공군기지에 금요일 도착했다. 공식 송환 행사는 8월 1일에 거행된다.

The transfer of the remains of the U.S. servicemen came amid a deadlock in the implementation of the agreement between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on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produced during their June 12 summit in Singapore. In a statement, the White House said Kim was “fulfilling part of the commitment he made to the President to return our fallen American service members.”

미군 유해 송환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도출해 낸 한반도 비핵화 합의에 별 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백악관은 김정은이 “우리 대통령에게 약속한 대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돌려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The repatriation of the U.S. soldiers is an important step in building trust between U.S. and North Korea.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this could contribute to expediting the declaration to end the Korean War. President Moon Jae-in and Kim agreed to formally end the war this year and replace the truce with a peace treaty during their first summit at the border village of Panmunjeom in April.

미군 유해 송환은 북미 간 신뢰 구축에 중요한 단계이다. 이것이 종전 선언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는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올해 4월에 판문점에서 가진 첫 번째 정상회담에서 올해 공식적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이를 평화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The declaration will be meaningful in that it formally terminates hostilities between the two Korea, which will contribute significantly to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종전 선언은 남북한 간의 적대 관계를 공식적으로 중단한다는 데 있어서 의미가 있으며 이는 한반도 평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The Cold War is long over, but the two Koreas still remain technically at war. On the occasion of the 65th anniversary of the armistice, all parties concerned should renew their commitment to doing their part for establishing permanent peace on the peninsula.

냉전은 오래 전에 끝났지만 남북은 아직도 전쟁 중이다. 정전협정 65주년을 계기로 모든 관계국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바란다.

President Trump has said he would give his “blessing” to discuss the end of the war. The U.S. and North Korea should continue to make trust-building efforts by fulfilling their part of the Singapore agreement so that discussions to formally end the war can move forward.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의를 ‘축복’하겠다고 한 바 있다. 미국과 북한은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하는 등 계속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 종전 선언에 대한 논의도 진전될 수 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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