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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로운 플랫폼으로 탄생한 소형 해치백, 아우디 A1 스포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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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로운 플랫폼으로 탄생한 소형 해치백, 아우디 A1 스포트백

입력
2018.07.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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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공개한 2세대 A1 스포트백은 한층 커진 체격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아우디가 공개한 2세대 A1 스포트백은 한층 커진 체격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아우디가 모델 라인업의 시작을 담당할 2세대 A1 스포트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A1 스포트백은 지난 2010년 PQ25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던 1세대 A1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초대 모델 데뷔 9년 만에 등장하는 신형 모델인 만큼 새로운 개발 컨셉과 기술, 그리고 달라진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되었다.

특히 폭스바겐 그룹의 모듈형 플랫폼인 MQB 플랫폼 중 가장 컴팩트한 'MQB A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1세대 A1 대비 전장이 한층 길어져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예고한다.

체격을 키우고 매니시한 감성을 더하다

2세대 아우디 A1 스포트백은 전장을 4,029mm까지 늘려 기존 1세대와의 차이를 크게 벌린다. 여기에 전폭도 1,740mm로 늘렸으며 휠베이스는 2,563mm로 늘어나 차량의 전체적인 크기가 커졌다.

특히 전장이 늘어남과 동시에 전륜과 후륜의 오버행이 짧아져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났고, 이를 통해 실용성을 갖춘 시티카의 몫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최신 아우디의 기조를 반영해 남성적이고 담백한 구성이 돋보인다. 날렵한 라이팅 시그니처가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와 육각형의 프론트 그릴을 조합해 전면 디자인을 연출했다.

육각형 프론트 그릴 위쪽으로 또 다른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인 집중을 이끌어 내며 보닛 위에도 추가적인 라인을 그려 날렵한 이지미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전면 범퍼의 디테일을 크게 그려내 작은 차체의 A1 스포트백이 더욱 커보이도록 연출했다.

측면의 C필러는 마치 샤크핀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처럼 디자인되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며 루프 패널은 1세대 A1처럼 검은색으로 칠해 감각적인 소형 해치백의 감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후면 디자인은 아우디 고유의 비례를 적용하면서도 'ㄴ' 형태로 다듬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과감한 디자인의 후면 범퍼 등을 더해 탄탄한 이미지를 더했다.

감각적인 실내 공간

2세대 A1 스포트백의 외형이 강인한 느낌이라면 실내 공간은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구성이 반영되었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에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아우디 고유의 버추얼 콕핏을 적용하고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더해 아우디 고유의 감성과 최신 기술을 보다 손쉽게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은 D-컷 타입을 더해 경쾌한 드라이빙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감성적인 만족감을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팅 기능과 사양에 따라 외장 컬러를 실내 패널에 적용할 수 있어 감성적인 부분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 낸다.

공간의 부분에서는 다섯 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적재 공간의 경우 초대 A1 스포트백 대비 65L를 늘린 335L에 이르게 된다. 또한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최대 1,090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컴팩트 파워트레인의 A1 스포트백

아우디는 2세대 A1 스포트백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작은 체격에 걸맞은 컴팩트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했다. 엔트리 사양에 적용되는 1.0L TFSI 엔진은 최고 출력 97마력을 내며 이외에도 1.0~1.6L 급 소형 엔진들이 이름을 올린다.

각 엔진들은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조합하여 뛰어난 효율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세대 A1 스포트백의 최고 사양이라 할 수 있는 A1 스포트백 '40 TFSI'는 최고 출력 197마력을 내는 2.0L TFSI 엔진과 6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조항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다양한 기능을 더한 A2 스포트백

2세대 A1 스포트백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엔트리 모델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주행 관련 기술을 대거 적용한다.

아우디의 프리-센스 레이더를 기반으로 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주차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이 더해져 운전자로 하여금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강조하기 위한 어댑티브 댐핑 컨트롤 시스템을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40 TFSI 등과 같은 비교적 고성능 트림의 경우에는 스포츠 서스펜션 등을 적용하여 주행 즐거움을 더욱 강화했다.

2세대 A1 스포트백의 유럽 내 판매 가격은 영국 기준, '1만 6,500파운드(한화 약 2,40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향후 고성능 모델인 S1 스포트백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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