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브리핑룸에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 투신사망 관련 브리핑 후 고개 숙여 인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익범(59) 특별검사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사망과 관련해 “예기치 않은 비보를 듣고 침통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허 특검은 23일 노 원내대표의 사고 소식 후 1시간여만인 오전 11시3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개인적으로 정치인으로서 존경해왔다”며 “의원님의 명복을 가슴 깊이 빌고 또 유가족에게 개인적으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수사에 관한 내용은 다음기회에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의원님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님들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영하기자 frozen@hankookilbo.com

<허익범 특검 입장 전문>

오늘 예기치 않은 비보를 듣고, 굉장히 침통한 마음이 앞섭니다. 이 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그으셨고 이 나라 의정활동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신 분이 오늘. 보도를 접하고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정치인으로 존경해오던 분이셨는데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먼 거리에서 늘 그분의 행적을 제가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웃음을 띠시면서 유머도 많으셨던 분의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제가 의원님의 명복을 깊이 빌고 유가족께 개인적으로도 깊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제가 적당한진 모르겠다마는 유가족께 드리는 인사라고 생각하시고 받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수사에 관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말씀 드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제가 이 정도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의원님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님들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