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소방청의 소방관 이미지 정립 영상에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소방청 제공

배우 박해진(35)이 소방관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영상에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소방청은 “지난 5월 폭행으로 구급대원이 순직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배우 박해진이 출연하는 소방관 이미지 개선 영상을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은 영상을 통해 ‘동정’의 대상이 아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경’의 대상으로서 소방관, 강하고 새로운 소방관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박해진은 이 영상에서 소방관이 일선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들을 보여주며 “우리(소방관)에겐 만약이란 없습니다. 우리는 소방관입니다. 늘 당신(국민)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당 영상은 관공서와 공공장소에 배포되며 박해진은 이후 소방공무원 인식 개선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해진이 재능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출연료는 지급하지 않는다.

박해진은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출연 당시 팬의 아버지가 근무하는 대구 강서소방서에 꽃과 홍삼, 간식차 등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이벤트를 하면서 소방관과 인연을 맺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연민의 대상이 아닌 국민의 영웅으로 모든 소방공무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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