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소리의 마술사’ 성우 이혜경 별세

알림

‘소리의 마술사’ 성우 이혜경 별세

입력
2018.07.15 21:18
0 0

‘성우’라는 명칭 조차 없을 시절부터 성우를 해왔던 ‘소리의 마술사' 이혜경이 15일 별세했다. 90세.

고인은 1948년 동국대 재학 중 KBS에 합격했다. ‘성우’라는 명칭이 없을 때라 ’방송 연기자’라 불렸다가 1954년 1기 성우가 선발된 뒤 이전 선배들은 ‘특기 성우’로 분류됐다. 고인은 KBS에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성우 외길 인생을 걸었다. 한국전쟁 발발 때 “국민 여러분! 조금도 동요하지 마시고"로 시작했던 라디오 방송도 고인의 목소리였다. KBS ‘달의 바다’에 출연하면서 2010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2013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남편은 방송 효과음의 선구자였던 고(故) 이상만(1924~2002)이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중열씨, 딸 이영숙ㆍ은숙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은 17일. (02) 2072-2022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