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실베이니아=AFP 연합뉴스

김인경(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인경은 1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선두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3∼15번 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후 한 홀 건너 파5 17∼18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3번 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9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인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을 거두게 된다.

역대 11번의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7번이나 우승한 마라톤 클래식답게 올해 1라운드에서도 김인경 외에 이미림(28)과 전인지(24)가 나란히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후반 14∼17번 4개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왔고 이미림도 후반에 호조를 보이며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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