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주 아름다운 순간"

태국 네이비실은 10일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서 구출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의 그림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 이들의 생환을 축하했다. 방콕=연합뉴스

동굴 조난 17일 만에 ‘전원 구출’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태국 구조 당국에 국제사회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위험천만한 동굴에서 12명의 소년과 코치를 무사히 구조한 태국 네이비실에 미국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아주 아름다운 순간이다. 모두가 자유로워졌다. 대단하다”는 글을 올렸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동굴에 갇힌 태국 소년들의 성공적인 구조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며 “세계가 이 과정을 지켜봤다. 관련된 모든 이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용감한 소년과 그들의 코치가 보여준 인내와, 구조에 나선 잠수부들의 능력과 결단력에 감탄했다”고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8월 개막 예정인 2018~19시즌의 홈경기 때 소년들을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맨유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태국 소년들과 코치가 동굴에서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게 돼 안심된다”며 “소년들과 구조대원들을 다가오는 시즌 중 홈구장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S로마는 트위터로 “올여름 최고의 뉴스는 12명의 태국 유소년 선수단이 구조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도 태국 소년들의 무사 생환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 등에 글을 올려 “세계가 태국의 기적을 지켜봤다. 용감한 소년들과 헌신적인 코치, 세계에서 달려온 구조대원들이 만든 기적”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봤다. 태국 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