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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오래 전 이혼한 전 부인의 장례식에 가야 하나요?”

입력
2018.07.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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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ex-wife, from whom I was divorced for many years, died recently. Our middle-aged daughter, who grew up in her mother’s care, was unhappy that I chose not to attend the funeral. (Actually, I never considered going.)

애비 선생님께: 오래 전에 이혼한 전 부인이 최근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부인의 보호 아래 키워진 중년의 딸은 제가 장례식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에 불쾌해 합니다. (사실, 저는 갈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Not only would plane fare have been a financial burden, my ex and I hadn’t communicated with each other for more than 30 years. She remarried and I didn’t.

비행기 값이 경제적인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전 부인과 저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재혼했고,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Was I wrong for not being there? I don’t understand our daughter’s feelings in the matter.

MEANT NO DISRESPECT, MESA, ARIZ.

제가 거기에 가지 않은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한 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일부러 무례하고자 하지는 않았던 독자

DEAR MEANT NO DISRESPECT: Funerals aren’t for the deceased as much as they are for the living.

일부러 무례하고자 하지는 않았던 독자 분께: 장례식은 죽은 사람보다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Because you didn’t mention whether you had maintained contact with your daughter since your divorce from her mother, I can only guess that she felt she needed your emotional support during that sad time, and that would explain her reaction to your absence.

독자 분이 따님의 엄마와 이혼한 이래 따님과 연락을 지속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시기에 따님은 독자 분의 감정적인 지지가 필요했고, 그것이 독자 분의 불참에 대한 딸의 반응을 설명해 준다고 추측할 뿐입니다.

[주요 어휘]

* funeral 장례식 (= a religious ceremony for burying or cremating (= burning) someone who has died)

* remarry 재혼하다 (= to marry again)

* deceased 죽은 사람 (= a dead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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