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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가 열린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뉴스1

Korea exits World Cup with stunning win over Germany

한국, 독일에 이기고 월드컵 퇴장하다

Korea’s run at the 2018 FIFA World Cup in Russia ended Wednesday with a stunning win over Germany in their final Group F match at the Kazan Arena.

수요일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결승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이기면서 한국의 월드컵 여정이 막을 내렸다.

The victory over the 2014 World Cup champions was totally unexpected. Ahead of the match against Germany, local football fans had given up on the Korean team after defeats by Sweden and Mexico earlier in the tournament. Korea lost to Sweden 1-0 in the Group F opener at the Nizhny Novgorod Stadium on June 18. They lost again to Mexico 2-1 at the Rostov Arena in Rostov-on-Don on June 24.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독일을 이긴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독일전에 앞서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 연달아 패배하자 많은 국내 축구팬들은 한국팀에 기대를 접었다. 한국은 6월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F조 개막경기에서 스웨덴에 1-0으로 패했으며 6월24일 로스토브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전에서도 2-1로 패했다.

The two straight losses triggered huge disappointment and rage from Korean football fans. The Cheong Wa Dae online petition site was flooded with angry comments against some of the players and Korea’s head coach Shin Tae-yong.

잇단 패배에 한국팬들은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 청와대 온라인 청원게시판에는 일부 선수와 신태용 감독에 격분한 내용이 쏟아졌다.

A win over Germany, ranked No.1 by FIFA and a traditional football powerhouse that has taken the World Cup four times, is surely a huge boost for the Taeguk Warriors, ranked 57th. Their best World Cup performance was a fourth place finish in the 2002 Korea-Japan World Cup.

피파 랭킹 1위이자 월드컵을 4번이나 우승한 축구 강국에 이긴 것은 피파 랭킹 57위인 태극 전사들에게 충분히 용기를 줄만한 일이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것이다.

Defeating Germany has also given Koreans something to cheer about amid tough economic times. After the win, the local media splashed the news of Korea’s victory. Germany has never lost to an Asian country at the World Cup. The Korean team deserves praise for not giving up until the end.

독일전 승리는 경제난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신나는 일을 만들어 줬다. 국내 언론에는 승전보가 쏟아졌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한 번도 아시아 국가에 진 적이 없다고 한다. 한국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칭찬 받을 만하다.

Although the Korean team failed to advance to the round of 16, they can be proud of their phenomenal win after Kim Young-gwon and Son Heung-min scored at the end of the match. The Korean team had received much criticism during their previous World Cup games for their lethargic play.

비록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경기 막판에 김영권과 손흥민이 두 골을 넣고 거둔 승리는 자랑스럽다. 한국팀은 이전 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They definitely have a lot of work to do to catch up with the world’s best teams, but their win over Germany showed they do not lack fighting spirit. “I saw a ray of hope after defeating the FIFA No. 1-ranked Germany,” Shin said during a press conference. “There is much room for improvement and we have gained a positive mindset.”

세계 최고 팀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한국팀이 할 일이 많이 있지만 독일전에서는 적어도 이기겠다는 정신만은 살아있었음을 보여줬다. 신감독은 “피파 랭킹 1위 독일을 이기고 나서 한 줄기 희망을 봤다”면서 “발전할 여지가 많이 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Korea will now prepare for the 2022 World Cup in Qatar. The Korea Football Association should establish winning strategies for the next one and eradicate old practices that have hampered the steady growth of Korean football.

한국은 이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월드컵에서는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한국 축구의 꾸준한 발전을 막는 여러 낡은 관행 버려야 한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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