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대화면에 출고가 29만7000원
전작 대비 카메라ㆍ저장공간 대폭 개선
얼굴인식ㆍFM라디오 기능도 추가
삼성전자 ‘갤럭시와이드’ 시리즈 최신작 ‘갤럭시와이드3’가 25일 SK텔레콤에서 단독으로 출시된다. 5.5인치 대화면을 탑재했으며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월 3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 13만원이 지급돼 16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와이드는 저렴한 가격과 대화면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갤럭시와이드1’(2016년 7월 출시)과 ‘갤럭시와이드2’(2017년 5월 출시) 누적 판매량은 130만대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갤럭시와이드2 구매 고객 분석 결과에 따르면 40대 이상 고객이 70%, 10대와 그 이하가 25%를 차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삼성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민감한 40대 이상, 10대 이하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와이드3에는 1,300만 화소의 전ㆍ후면 카메라가 탑재됐고 내장 메모리는 32기가바이트(GB)다. 카메라 화소가 전작보다 높아졌으며, 메모리 용량은 2배 늘어났다. 얼굴인식, FM라디오 기능 등이 추가됐으며 스피커 출력이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이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그룹장은 “갤럭시와이드는 2016년부터 단독 출시해 ‘실속파’ 고객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