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수달은 포악한 포식자였을지도 모른다. pxhere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수달. 외모만 귀여울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우호적이라 더 큰 사랑을 받는데요.

하지만 수달의 조상은 우리 생각처럼 그렇게 귀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 버팔로대 잭쳉박사 연구팀은 고대 수달에 대한 연구결과를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내놓았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달은 지금보다 훨씬 포악한 육식동물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600만년 전 수달의 두개골을 3D로 복원해,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수달의 것과 비교했습니다.

고대 수달의 두개골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부위는 턱인데요. 현대 수달의 위ㆍ아래 턱을 다 합친 크기와 고대 수달의 아래턱 크기가 비슷할 정도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현대 수달이 물고기나 조개 등을 먹고 살고 있지만, 과거에는 설치류의 뼈까지 씹어먹었을 정도로 힘이 강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게다가 몸무게도 무려 50kg에 달할 만큼 컸다고 하는데요. 이는 거의 늑대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지금의 수달은 가장 큰 개체의 몸무게가 10kg 남짓이라고 합니다.

600만년 전에 살았던 고대 수달은 중국 남쪽 윈난성 부근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어쩌면 과거 수달은 동물의 왕국에서 강력한 포식자 중 하나는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연구결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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