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성기현 선임연구원

최근 몸속부터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이너뷰티(Inner Beauty) 식품 열풍이 불고 있다. 이너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1년 약 5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현재 5,000억원이 넘고 있을 정도다.

일명 먹는 화장품이라 불리는 이너뷰티는 내부를 뜻하는 ‘Inner’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Beauty’의 합성어로, 식품을 통해 몸속 건강부터 챙김으로써 피부까지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나누어지며 그중에도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 가공한 것을 말한다.

기능성 원료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포 실험, 동물 실험, 인체 적용 시험의 결과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야 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는다.

피부 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원료에는 소나무껍질추출물 등 복합물, 곤약감자추출물, 히알루론산, 쌀겨추출물,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 지초추출분말, 석류농축액,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과채유래유산균, 핑거루트추출분말,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모두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거나 햇볕 또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대표적인 제형으로는 스틱 형태로 포장되어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분말 제품, 씹어서 섭취하는 츄어블 정제 제품, 간식처럼 섭취하는 젤리 제품, 마시는 액상 제품, 물과 함께 섭취하는 정제, 연질, 경질 캡슐 제형 등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있다.

이너뷰티 제품은 항산화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 시중에서도 히알루론산, 스피루리나, 클로렐라, 석류농축액, 콜라겐 등 피부 건강 기능성 원료나 메론추출물, 코엔자임Q10, 토마토추출물, 복분자추출물 등 항산화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주의점도 있다. 현재까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부작용이나 위해성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는 없으나,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무분별한 남용이나 오용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정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성 원료와 다른 약물을 같이 복용할 경우, 물질 간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지병이나 질병 치료를 위해 약을 먹고 있다면 약사나 의사와 상의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먼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점검하고, 필요한 성분이 담긴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을 알맞게 섭취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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