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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UV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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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UV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루스

입력
2018.04.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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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우르스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람보르기니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우르스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우라칸과 아벤타도르 단 두 차량 만으로도 슈퍼카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높이고 있는 람보르기니가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SUV, ‘우루스’를 공개하며 브랜드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도로를 질주하는 황소의 엠블럼처럼 람보르기니 우르스는 슈퍼 SUV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람보르기니 고유의 강렬한 디자인과 화려한 실내 공간, 막강한 주행 성능은 우루스의 존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육중한 슈퍼 SUV,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SUV지만 엄연히 람보르기니의 강렬한 혈통을 이어 받은 모델이다.

때문에 그에 걸맞은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육중한 체격과 강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5,112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2,016mm의 넓은 전폭으로 고성능 차량의 존재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전고는 1,638mm로 조율했다. 한편 휠베이스는 3,003mm에 이르며 공차중량은 2,200kg에 이른다.

우루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SUV인 만큼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드러낸다. 실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슈퍼카, 아벤타도르에서 연출된 날카로운 감성과 과감한 터치가 우르스 곳곳에서 발견된다.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면 범퍼와 Y 형태의 시그니처 라이팅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며 프레임리스 도어, 날카로운 루프 실루엣으로 공격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연출한다.

단순히 람보르기니의 키를 키우기 보다는 SUV라는 테마에 걸맞은 과감하고 강인한 전면 범퍼 및 바디킷을 두르는 것도 잊지 않았으며 SUV의 감성을 강조한 견고한 느낌의 휠을 적용했다. 참고로 휠은 21인치부터 23인치까지 마련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투기의 콕핏을 옮겨오다

강렬한 외관과 함께 실내 공간은 고급스럽고 차분한 감성의 항공기 콕핏을 떠올리게 한다. 넉넉한 체격을 활용하는 좌우대칭의 대시보드에 카본 파이버, 가죽 등의 고급스러운 소재가 자리해 여유로운 감성을 연출한다.

역동적인 감성의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주행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는 계기판, 다양한 기능을 품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또한 우수한 만족감을 누리게 한다. 한편 3,003mm의 긴 휠베이스를 갖춰 2열 공간의 여유도 충분히 챙겼다.

2열 시트는 2인승과 3인승 방식이 마련되는데 4인승 모델은 574L의 적재 공간을 가지며 5인승 모델은 616L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2열 시트를 폴딩할 때에는 최대 1,596리터까지 늘어난다.

람보르기니의 명성에 걸맞는 퍼포먼스

람보르기니 고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연출하기 위해 우루스의 보닛 아래에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지금까지의 람보르기니 엔진 대비 작은 배기량을 가지고 있으나 650마력과 86.7kg.m의 토크를 발산시켜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 8단 변속기를 탑재하고 AWD 시스템을 탑재한 우르스는 정지 상태에서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고 200km/h까지는 12.8초만에 주파한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이외에도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과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엔진, 변속기 등의 반응을 조율할 수 있도록 드라이밍 모드를 마련했다. 스트라다(일반 도로)를 시작으로 스포츠, 테라 등 다양한 주행 모드는 우루스의 주행 범위를 보다 넓힌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판매 가격은 가격은 시장에 따라 2억 1,500만원~2억 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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