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밤 평양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중국인 관광객 사상자들을 후송하는 전용열차를 배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숨진 중국인 대부분은 중국 내 좌파 성향의 학자들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 좌파 웹사이트 우요우즈샹(烏有之鄕)의 편집인 디아오 웨이밍을 포함한 좌파 학자들이 이번 교통사고로 숨졌다.

우요우즈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곳’이란 뜻으로,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이 핵무기 개발을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단체라고 RFA는 소개했다.

또 RFA는 '스타 앤 파이어'라는 여행사가 이번 여행을 주선했다고 덧붙였다. 스타 앤 파이어는 2015년부터 중국 내 좌파 성향 학자들의 북한 여행을 주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북한 황해북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중국 관광객이 3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고 다음 날인 23일 평양에 있는 중국대사관을 찾아 위문의 뜻을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3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3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평양에 있는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위문의 뜻을 밝혔다고 24일 보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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