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창고ㆍ아랫장야시장 우수사례
전남 순천시 아랫장야시장이 젊은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청년일자리사업이 전국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았다. 순천시는 청춘창고, 아랫장야시장 등 사업이 정부가 추진한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청년일자리 기본유형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순천시 청년일자리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그 동안 순천시는 생태계 조성형 일자리 사업으로 젊은 관광의 핫 플레이스 ‘청춘창고’를 비롯해 청년의 꿈을 이루는 청년창업 ‘챌린지숍’, 청년 내일로 먹거리 명소 ‘아랫장 청년야시장’, 지하상가와 청년몰의 만남 ‘씨내몰’ 등 70개 점포에 158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청춘창고는 80년 된 미곡 보관창고를 구조 변경해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문화행사 등을 지원하는 청년문화 중심의 복합상권을 조성해 성공사례로 꼽혔다. 지난해 2월부터 총 22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청춘창고는 연간 16만원의 저렴한 임대료와 2년 동안 사업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버스킹 공연 등 청년문화의 장을 마련해왔다.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도 이끌어 최근까지 30만명이 방문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을 도심으로 유입하기 위해 지역 1호 야시장으로 개장한 아랫장야시장은 방문객의 60%가 외지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78%는 순천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방문객의 80%는 30대 이하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순천형 청년 정책이 전국의 우수사례로 확산하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자치단체들이 직면한 위기상황에서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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